희대의 휴거 사건을 일으킨 사이비 마음수련 종교 다미선교회

다미선교회 라고 하면 생소한 분들이 있을지 모르시겠지만 ‘휴거’ 사건이라고 하면 다들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1992년 지구종말론과 함께 휴거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다미선교회. 사이비 마음수련 종교 다미선교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미선교회-사이비-마음수련-신도
<전도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미선교회 신도>

다미선교회의 다미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라’는 뜻을 줄인 말로써, 이장림 목사가 설립하였습니다. 이장림 목사의 직업은 본래 생명의말씀사 라는 기독교 전문 서적 출판사의 번역가였다고 합니다. 새하늘교회 라고 불리고도 있습니다.

다미선교회 예배당-사이비-마음수련을
<예배를 드리고 있는 다미선교회 신도들>

휴거는 원래 성경에는 없는 말이나 이단 다미선교회의 이장림 목사가 처음으로 주창하였습니다. 성경의 데살로니카 전서 한 구절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여기서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진다(=일명 공중들림, 공중재림, 공중강림) 를 한자어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사이비 휴거 사태-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가 번역한 ‘휴거’>

1992년 휴거 사태는 국가적인 사태로 여겨질 만큼 초유의 사건이었습니다. 많은 신도들이 1992년 10월 28일까지 생활할 수 있는 여비 정도만 남겨두고 모든 재산을 교회에 헌납한채 집단 생활을 하였으며, 휴거를 대비해야 한다며 생업을 모두 뿌리치거나 가출하고, 교회 활동을 반대하는 부모에 항거하여 음독 자살을 꾀하는 신도까지 생겨났습니다. 심지어 휴거할 때 공중으로 들어 올려지기 위해서는 몸이 가벼워야 한다는 이유로 낙태를 하는 일까지 생겨났습니다.

워낙에 이 사태가 공공화되다 보니 해당일인 1992년에는 국내 주요 방송국은 물론 외신까지 앞다투어 이 사건을 취재하러 왔으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 속에 휴거가 일어난다는 밤 12시를 모두 기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이비-마음수련 단체-다미선교회-휴거 전단지
<휴거 전단지>

그러나 막상 밤 12시가 되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한 신도가 “한국의 시간이 아니라 이스라엘 시간으로 12시입니다” 라고 외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시간 12시가 되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나방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갔는데 누군가가 “나방이 휴거가 되었다!” 고 외치는 우스운 해프닝이 또 한번 일어났지만, 결국 그 누구도 공중재림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기도원들의 목사들은 도망가고 흥분한 신도들이 기도원 건물과 기물들을 부수는 등 한 차례 난리를 치르게 됩니다.

휴거 사건이 희대의 해프닝으로 끝나자, 다미선교회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신도들이 낸 헌금을 돌려주기로 약속하면서 해체하게 됩니다. 또한 이장림 목사는 사기죄로 구속되어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형을 마치고 출소한 이장림 목사는 그 후 또다시 “레머 선교회”를 세우고 여전히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단순 기복주의 분위기가 다수의 신도들을 이러한 사태에 말려들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근거 없는 종말론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포장하고 전도하는 사이비 선교회를 믿지 말고, 건전한 마음수련 및 심신수양 활동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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